◇...박정희

사진으로 보는 전국 대선후보 유세 민심

산야초 2015. 10. 11. 15:49

 

"누구 뽑아야 할지"vs"근소하게 박근혜 승산"

 

<현장>충청-경기권 막판 총력전 "수사결과 못믿어? 나꼼수를 믿는다는 것"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 2012.12.17 21: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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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7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최대 승부처인 충청-경기권에서 막판 총력전을 펼치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에서 ‘국정원 여직원 수사 결과를 못 믿겠다’고 주장한데 대해 날을 세웠다.

이날 오전 첫 유세지역인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이마트 앞에 감색 코트에 빨간 목도리를 두른 박 후보가 한아름 꽃다발을 안고 유세차량에 오르자, 시민들은 일제히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며 반겼다. 이에 박 후보는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시민들에게 화답했다.

한 시민이 자신의 아이와 함께 유세차량에 올라 천안의 명물인 호두과자를 박 후보에게 지지의 마음을 담아 선물했다. 이어 어린이는 박 후보를 그린 그림을 후보에게 건넸다. 이를 받아 든 박 후보는 아이의 키에 맞춰 무릎을 굽혀 아이에게 고마움의 표시를 나타내며 활짝 웃어 보였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과 문 후보를 겨냥 “자신들은 증거를 하나 내놓지 못하면서 국정원-경찰-선관위도 못 믿겠다고 하면 도대체 민주당은 누구를 믿는다는 거냐”며 “제가 굿판을 벌였다고 방송을 하고 신천지와 관계가 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그런 ‘나꼼수’를 믿는다는 거냐”고 말했다.

박 후보는 “어제 국정원 여직원 수사 중간 결과가 나왔다. 경찰에 제출한 컴퓨터, 노트북을 아무리 뒤져도 댓글 하나 단 흔적을 찾지 못했다. 결국 불쌍한 여직원은 무죄라는 것” 이라며 “그러나 민주당에선 사과 한마디 안 하고, 인권유린에는 말이 없다. 사람이 먼저라고 하더니 사람이 먼저가 아닌가 보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에서) 빨리 수사를 해서 결과를 내놓으라고 하더니, 빨리 수사를 해서 결과 내놓으니 이제는 못 믿겠다고 한다”며 “민주당이 말하는 새 정치와 인권으로는 국민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구태 정치 이제는 끝내야 하지 않겠느냐. 여러분의 투표로 끝낼 수 있다. 12월 19일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구태정치 끝내고 단 한명의 억울한 국민도 없는 민생정부를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대선이 이틀 남겨진 17일 오후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대선이 이틀 남겨진 17일 오후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특히 박 후보는 국가 안보관에 대한 중요성을 천명하며, 문 후보가 현 정부의 안보무능을 비판하는데 대해선 ‘참여정부 책임론’을 들어 문 후보를 압박했다.

박 후보는 “지금 북한이 핵무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세계가 우려하고 있는데,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현 정부의 안보 무능 때문이다’라고 비판하면서, 저한테도 책임이 있다고 떠넘기고 있다”며 “북한의 제1차 핵실험과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가 언제 있었나? 참여정부 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가관과 나라를 지키려는 의지를 확인하려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남북 정상회담 시 NLL 발언을 확인하면 된다. 문 후보는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를 극구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지금 우리 안보가 북한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관이 매우 중요하다. 국민의 삶을 지키려는 확고한 철학과 의지가 있는지 국민은 알 권리가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새 정치를 시작하고, 정권교체를 뛰어넘어 시대교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경기도 시흥시 삼미시장 유세에서는 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찰인력 증원을 공약하고 대통령에 당선되면 민생 대통령으로서 민생부터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치안도 사람이 하는 것으로 경찰을 선진국 수준으로 증원할 것”이라며 “경찰 수사권과 독립성을 분명하게 해 경찰이 치안에만 전념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진정한 시대교체는 국민 대통합에서부터 시작된다. 대통령부터 ‘네 편, 내 편’이 없어야 한다”며 “국민을 편 가르고 특정지역에서 대통령을 외치면서 지역감정을 선동해선 결코 대통합을 이뤄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선이 된다면 국가 지도자 연석회의를 만들어 여야 지도자들과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지역과 계층,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함께 가는 국민 대통합의 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특별위원회로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드는 등 대통령이 직접 청년 정책을 챙기겠다”며 “오로지 민생만 챙기는 민생대통령이 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통합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유세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표정도 여느 때와 달리 신중함이 묻어있었다. 박 후보의 유세를 지켜보고 있던 60대 여성은 “부모 보고 따라 배운 것은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아무리 독재니 뭐니 해도 그 당시에 나라 살리려면 어쩔 수 없었다. 어쨌든 우리나라 잘 살게 하고 밥 먹여 준 것은 박정희 대통령 덕이 아니느냐”고 말했다.

저녁 장을 나왔다는 30대 주부는 “선거가 이틀 남았는데도 누구를 뽑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어제 전 까지만 해도 찍는다면 제가 아이를 키워서 그런지 몰라도 보육이나 교육에 더 관심 있게 말하는 박 후보 쪽으로 마음이 갔다. 그런데 어제 토론회를 보니 글쎄...”라며 말끝을 흐렸다.

60대 중반의 남성은 “선거 초반만 하더라도 박 후보가 당연히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정말 모르겠다”면서도 “그래도 박 후보가 근소한 차이가 이기지 않을까한다”고 내다봤다.

이날 마지막 유세현장인 경기도 부평역 앞 광장에서 만난 50대 회사원이라고 밝힌 남성도 “박빙으로 흐리고 있지만 아주 근소한 차이로 박 후보에게 승산이 있지 않을까한다”고 관측했다.[천안 = 데일리안 백지현 기자]

 

 

사진으로 보는 전국 민심

 

대구 서문시장 

 

 

[부산 지갈치 시장에서]

 

 

[전북 금마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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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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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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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유구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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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 노은 농수산물 조매시장에서]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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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제일시장에서]

  

 

[경기 고양 능곡시장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2일 5일장이 열린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금마시장을 찾아 한 시민과 껴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