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입력 2015.11.03 09:58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깊어가는 가을, 그냥 보내기 아쉽다면 기차타고 떠나보자. 코레일의 전국 주요지역 여행 센터장들이 낭만지수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가을여행 코스’ 4곳을 소개했다.
1. 구미 금오산 트래킹
금오산은 구미역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있어 기차여행 관광지로 접근성이 좋다. 금오산 정상 절벽에 위치한 천년고찰 약사암은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창건해 참선수도를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방송에서 장엄한 절경이 소개돼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2,울산 영남알프스
금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 눈부신 억새평야는 ‘영남의 알프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장관을 연출한다. 울산이 산업과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도시로 자리매김 하게 만든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울산의 대표적 사찰인 가지산 석남사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비구니 수련도량으로 산사탐방 최적의 코스로 손꼽힌다. (052-930-8006, 8014)
3. 순천만생태공원ㆍ낙안읍성
순천만생태공원은 세계 5대 연안습지로 꼽힌다. 오는 주말 6일부터 8일까지 순천만과 동천 일원에서 순천만갈대축제가 열린다. 은빛갈대의 향연을 감상하며 고즈넉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축제 기간보다는 평일 방문이 더 좋다.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600년 역사와 전통 민속문화가 살아있는 힐링 명소다.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와 함께 미국 CNN 선정 대표 관광지 16선, 문화재청 족여행지 32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061-749-2290)
4. 부산 달빛바라기 코스
부산 달빛바라기 코스는 부산의 밤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 코스다. 광안대교를 경유해 스카이라인의 야경과 광안리 해변, 민락수변공원을 차례로 감상하고,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라이팅쇼 관람 후 달맞이길 해월정을 지나 영화의 거리를 거닐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늦가을의 바다 풍경이 부산여행의 깊이를 더해준다. (051-440-2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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