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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구의 15% 경험 심각한 질환 - 이명

산야초 2016. 3. 3. 22:06

◆전 인구의 15% 경험 심각한 질환

전 인구의 15%에서 경험하며 약 7~8%정도는 치료를 받아야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정상인에서도 약 85%정도는 아주 조용한 곳에서는 가벼운 정도의 이명이 잠깐 들렸다가 없어지기도 하는데 이것은 생리적 이명이라해서 치료를 필요로 하진 않는다.

이명의 원인은 기허 심화 위허 신허 풍열 등으로 구분하나 한의학에서 볼 때 주된 원인은 칠정(七情) 즉 스트레스가 과도해져 간에 화기가 넘치거나 반대로 수 기운을 관장하는 신장기능이 허약해진 경우와 수면부족이나 과음과 흡연 등으로 오장육부가 약해져서 오는 경우와 소음에 노출되기 쉬운 직업을 가진 공장이나 건설현장 근무자 군인과 이어폰, 헤드폰 전화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 많으며 달팽이관의 유모세포에 영향을 미쳐 발생하는 것이다.

이명 환자의 약 80%에서는 고주파수부위의 난청을 동반한다.

과거에는 이명환자중 생산직근로자나 군인과 같은 소음에 노출되기 쉬운 직업군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특성이 있었고 주로 남성들에게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이나 전화 과다사용으로 인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생하고 있으며 오히려 이들보다 사무관리직, 전문직, 서비스직 종사자들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추세이며 이는 이명의 원인이 이제 소음보다는 스트레스, 과로, 피로누적, 식습관 등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요인에 의한 면역기능의 이상에서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이 중에서도 스트레스는 이명을 유발시키는 주범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장부기능을 약화시키고 열을 발생시켜 귀의 혈류흐름을 방해하고 청각세포에도 이상을 초래해 이명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최근에는 뇌에 이상신호가 발생해서 뇌에서 귀쪽으로 소리가 나온다는 임상실험 보고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명환자를 적외선체열촬영기로 관찰해보면 흉부와 얼굴과 머리의 안면부에 열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상태가 가장 많다.



◆영양 공급 안됐을 때 문제

이를 종합해보면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부족, 영양의 불균형,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의 과다복용, 필수미네랄의 부족 등으로 인해 오장육부 기능이 약해져서 몸안의 독이 제대로 해독이 안되고 고질혈등의 노폐물이 많이 쌓여서 뇌나 달팽이관에 제대로 영양이 공급이 안되면서 발생한다고 본다.

또한 구조적인 문제로 경추와 턱관절의 변위와 관련있는데 경추의 1~6번 양쪽으로는 추골동맥(내경동맥)이 지나가서 외경동맥과 함께 뇌와 귀에 혈액을 공급하는데

1자목이나 경추후만증(Kyphosis)이나 경추 1,2번의 변위로 인해 제대로 혈액공급이 안되거나 턱관절의 문제로 기능장애를 일으켜서 오는 경우도 있다.

사상체질로 볼 때는 소양인과 태음인에 많은데 체질적으로 신장기능이 약하고 성격적으로 급해서 화를 잘내고 태음인은 스트레스를 잘받고 과음이나 육류를 많이 섭취함으로 인해서 올 수 있다. 간혹 소음인은 위장이 약해서 음식을 제대로 소화흡수하지 못해 기허로 인한다.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 소리청한의원에서는 소리청검사(맥진·스트레스검사·체열진단검사·청력검사)를 해서 진단하고 필요한 경우 x-ray나 CT, 혈액검사 등을 의뢰해 진단과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체내 균형 맞추는 것이 중요

이명의 한방치료는 장부의 균형을 맞춰 스트레스로 인한 상열하한의 체열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신기능과 면역력을 향상시켜 자연치유되게끔 해주고 향후 이명의 재발을 방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한약, 한약에서 추출한 약침요법, 침, 부항, 온뜸 등을 보사법 즉 (과하거나 부족해진 기운의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 치료하면서 청력재활치료를 통해서 청력 청각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주면서 치료를 해주고 있다.

한약은 체질에 따른 장부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면서도 기혈소통이 잘되게 해주는 처방을 하고 체침과 이침, 자석침을 놔주고 부항요법이나 상열하한인 경우 중완혈이나 단전혈에 온뜸치료를 병행해주고 있다.

무조건 인삼이나 녹용이 다 좋은 것은 아니고 체질에 따라 처방을 달리해야하므로 전문 한의사의 치료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경추나 턱관절의 문제는 추나요법을 통해서 경추나 턱관절을 교정함으로써 치료하고 있다.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되도록 피해주고 오후 11시 이전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숙면을 취해주고, 야채 과일 현미식을 해주고 되도록 고지방질의 식사와 술 담배는 삼가면서 적절한 운동을 하는게 좋다.

아연이 많은 굴이나 호도나 아몬드 땅콩, 잣 등 견과류도 매일 조금씩이라도 먹어주는게 좋고 김, 다시마, 톳 같은 해조류도 매일 조금씩 먹고 매일 물 6~8컵을 식전 1시간 전이나 식후 1~2시간 후에 마셔주는 게 좋다.

하루 100번 이상 박장대소로 웃어주는 웃음 치료와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하루 40분~1시간 정도 햇볕이 있을 때 걷기 운동을 해주는 게 치료와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광주 소리청우리한의원 민용태 원장

'이명’, 스트레스 한계 알리는 경고신호

기사입력 2016-02-15 17:09:57 | 최종수정 2016-02-15 17:11:17


난치성 '이명(귀 울림)'을 앓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명은 주변에 아무런 음원자극이 없는데도 다양한 잡음이 들리는 청각질환으로 몸이 피곤하거나 주변의 기압 환경이 달라졌을 때 청각계가 악영향을 받을 때 나타나기 쉽다.

누구나 한두 번쯤 귀가 먹먹해지거나 '삐'하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수시로 발생하거나 소리가 괴로울 정도로 커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단순히 청각기관의 일시적인 이상 현상이 아니라 혈액순환, 장부기능, 신경계통 등에 문제가 생긴 병적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이명은 건강이 나빠졌을 때 우리 몸이 보내는 일종의 경고신호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명환자의 증가는 현대인들의 과다한 스트레스와 과로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스트레스와 과로는 단순히 육체적 탈진뿐만 아니라 정신적 탈진을 함께 초래한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생리기능과 외부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방어하는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청각기능 등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의학에서도 이명은 칠정(七情, 오늘날의 스트레스)이 과해지면 오장육부의 균형을 무너뜨려 간신(閒腎)을 손상시키고 귀 부근의 기혈소통을 방해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인체가 지속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될 경우 인체항온성이 상실돼 안면부와 흉부에 열이 집중되는 반면 사지말단 부위의 체온은 저하돼'상열하한(머리는 뜨겁고 하체는 차가운 것)'의 병리적 상태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명의 한방치료는 스트레스 해소와 균형감을 잃은 인체의 신진대사의 복원에 중점을 둔다. 유종철 청이한의원 원장은 "머리와 안면부에 몰린'상열감'을 줄이는 게 한방 이명치료의 시작"이라며 "상열감을 내리면 이명 증상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엔 환자 증상에 따라 신장을 강화하는 한약 등을 처방해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힘을 기르게 한다"고 치료과정을 소개했다.

한의학에서는 한약과 침치료를 통해 체열의 균형을 맞춰 열이 신체 중요 부위나 장기에 정체되는 것을 해소한다. 한약은 환자의 소화흡수력을 따져 약재를 달리 처방하고 침은 귀 주변의 '이문' 및 '청궁혈', 뒤통수의 '풍지혈', 손등의 '액문혈'등을 중심으로 놓는다.

이명 치료는 바른 생활습관이 병행돼야 훨씬 효과적이다.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유산소운동, 등산, 산책 등을 꾸준히 하면 면역력 강화 및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운동시간이 없다면 틈틈이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를 하고 반신욕을 통해 전신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면 도움이 된다.  

신선식품을 챙겨먹는 식습관도 바람직하다. 다만 면역력 증진을 위해 한의사의 지도 없이 인삼, 홍삼, 녹용 등을 무분별하게 섭취해서는 안 된다. 유종철 원장은 "난치성 이명 환자들이 열성인 인삼류의 한약재들을 잘못 복용하면 오히려 상열감을 부추겨 증상이 악화될 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안면홍조 같은 다른 부작용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