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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 수 없이 쏟아지는 벚꽃 맞으러가자' 봄맞이 진해 웅산 산행

산야초 2016. 4. 9. 23:31

[주말여행]

'감당할 수 없이 쏟아지는 벚꽃 맞으러가자' 봄맞이 진해 웅산 산행


    웅산에서 안민고개로 이어진 능선의 바위 전망대에서 본 진해시가지. 4월이 되면 진해 전체가 벚꽃 천국이 된다.

    입력 : 2016.04.09 10:28

    자은초교~해군쉼터~바람재~시루봉~망운대~웅산~인민고개 10km

    진해에선 벚꽃 명소를 찾는 일이 무의미했다. 도시 전체가 벚꽃 천지였다. 2016년 4월, 잊히지 않을 기억을 남기고 싶다면 진해로 가면 될 것이다. 어떤 슬픔이라도 온 천지를 뒤덮은 진해의 벚꽃이 모두 덮어줄 것이다.


    산꾼의 진해 여행은 웅산 산행에서 시작된다. 진해는 산에도 벚나무가 많다. 능선에도 심어놓은 벚나무가 많아 벚꽃 산행이 가능하다. /신준범 기자 (월간산)



    봄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벚꽃이 만개한 웅산의 임도를 걷고 있다.


    웅산 기슭에 군데군데 디를 이룬 벚꽃나무. 진해구에서 웅산 곳곳에 벚나무를 심어 놓았다.


    바람재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진 능선의 데크 전망대. 정면의 뾰족 솟은 봉우리가 천자봉이다.


    웅산에서 안민고개를 거쳐 장복산으로 이어진 능선은 창원시 진해구와 성산구의 자연경계이며 벚꽃이 아리따운 산길이다.


    시루봉에서 본 망운대 암봉과 그 뒤로 시설물이 솟은 불모산이 보인다.


    웅산 정상에서 안민고개로 이어진 능선길. 정비된 등산로 아래로 진해시내와 앞바다가 한 눈에 드러난다.


    벚꽃이 만발한 진해드림로드.

    ▲산과 바다, 벚꽃을 한꺼번에 맛보는 1석 3조 나들이길 '진해드림로드'

    진해드림로드는 4월에 가장 빛나는 걷기길이다. 벚꽃 천국 진해의 매력과 시원한 바다 경치를 보여주는 웅산의 매력을 반반 섞은 것이 진해드림로드다.



    청룡사 입구의 편백나무쉼터. 연륜 있는 편백나무가 빼곡해 숨 쉬는 것만으로 몸이 개운해진다.


    산기슭 임도를 걷기길로 만든 진해드림로드 천자봉해오름길.

    사진_김영선 객원기자(월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