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이드

부산의 ‘봄’…"서부산 체험투어

산야초 2016. 4. 12. 23:58

부산의 ‘봄’…"서부산 체험투어 한다고 전해라"

  • 뉴시스
  • 입력 : 2016.04.11 11:04

     

    부산의 ‘봄’…"서부산 체험투어 한다고 전해라"

    서부산권의 자연경관과 낙동강을 활용한 ‘봄’ 체험투어’가 본격 운영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서부산권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서부산 체험투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부산권의 자연경관과 낙동강권 자원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서부산권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마실투어 등 체험 관광상품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과 16일 ‘농가체험 마실투어’를 운영 한다. 이 상품은 도시철도 장산·서면·동래·덕천역에서 출발, 강서구 농촌마을에서 유기농농장 견학·농촌밥상을 체험한다.

    지역 여행사와 연계해 낙동강 유채꽃축제 참가 후 구포만세길 및 구포시장을 둘아 보는 코스로 구성했다.

    도심 속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부산스마트여행센터 홈페이지(www.all-bs.co.kr)나 전화(1644-3042)를 이용하면 된다.

    5월에는 자전거 열차와 연계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투어를 운영한다. 자전거 동호인들이 서울역에서 자전거를 싣고 출발할 경우 부산에서 낙동강 종주코스와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달리는 코스 등 1박2일 상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낙동강변 트레킹 코스 ▲철새와 낙동강을 콘텐츠로 활용한 ‘생태탐방투어’ ▲코레일이 운영하는 교육열차(E-Train) 유치 등 부산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관광객 모시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부산권에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생태체험·을숙도 탐방)·아미산전망대(철새 탐조)·부산어촌민속관(어촌체험)·몰운대(모래갯벌 체험·낙조분수)·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재생 에너지 체험) 등의 관광 자원이 있다.

    부산시는 이들 관광자원들이 넓게 분산돼 있고 동부산 및 원도심 권역에 비해 널리 알려진 인기 관광콘텐츠가 부족한데다 대중교통과 음식점·호텔 등의 부족으로 관광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북구·사상구·사하구·강서구 등 서부산권의 자치구와 코레일(구포역),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등이 참여하는 ‘서부산 관광협의회’를 구성해 서부산권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계절 내내 서부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상품을 구성해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부산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