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기사 중,
"망치로 깨서 먹는 과자, 슈네발, 구매를 기다리는 긴 줄로 인기 판매중..."를 읽었었다.
바로 이 놈이다
슈네발
Schneeball
눈 뭉치.
그래서.
일단 위키페디아의 협찬아래 정리:
독일 남부 지방에 있는 로텐부르그 지역의 특산물 중에
슈네발(Schneeball, Schneeballen, snowball, 눈뭉치)이 있다.
이는 1882년, 약 300년 전부터 이 지역에서 먹어오던 것으로
결혼식같은 특별한 경우에 사용되었다고.
요즈음은, 여기 마인즈의 크리스마스 시장에도 꼭 나타나는 매장이다.
주 재료는 밀가루/계란/설탕/버터/생크림 그리고 자두酒를 넣어 반죽을 만들고
이 반죽을 얇게 밀어서, 줄처럼 짤라 낸 후
동그란 모양이 나오게 포크등의 도움을 받아 공간이 있게 뭉친 후,
사진에 걸려있는, 동그란 공 모양의 철 집게에 넣어 기름에 튀겨 낸 것이다.
여기에다 아이스 설탕이나 초코렛 또는 견과류를 묻혀서 먹는 것이다.
샴페인 맛이 들어있는 종류도 있고..
수분이 없이 튀겨진 제품이라,
냉장없이도 거의 8주까지도 저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도 로텐부르그 갔을 때 먹어 보았고,
많은 관광객들도 사 들고 가는 기념품이다.
거기서는, 사시사철 팔고 있다.
맛?
우리나라에도 이 비슷한 불량 간식이 있다.
셈베이 파는 아저씨들이 파는 간식 중 튀긴 과자 중에서
이 맛 나는 것이 한국에 있다.
또 며칠 전 우연히 한국 과자 "고구마 과자(?)"를 먹었는데...
똬악 그 맛.
단 것도 아닌 것이, 목이 메이게 건조한 것 등등이
이 슈네발이랑 똬아악 닮았다.
근데,
한국에서는 망치로 깨먹는 과자로 알려져 있다고라....
어떻게 속이 생겼나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하나 업어 옴.
여기서는 하나에 2.50유로. (3000원 정도).
여기서는,
어디서도 망치로 깨 먹으라는 야그, 없.다.
손으로 뿌셔 뿌셔~
한국 마케팅 상술의 우수함이다.
그냥 센베이 아저씨도 파는 그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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