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채 나른한 봄날 입맛 사로 잡는다
입력 : 2015.05.06 20:42

강원지역 곳곳에서 봄의 미각을 자극하는 산나물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6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나른한 봄날 입맛을 사로잡는 산나물축제가 잇따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각 지자체가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먼저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곰취, 명이, 참나물, 더덕 등 산나물의 맛과 향을 느낄수 있는 인제진동계곡 산나물축제가 1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진동계곡 산나물축제는 나물 캐기는 물론 먹거리 장터, 목공예 체험, 산천어잡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준비해 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 같은 기간 홍천군 내면에서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가 열릴 예정이며 축제기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판매장과 산나물 요리 경연대회, 취떡 떡메치기, 곰취 모종 나눠주기, 시식코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이어 22일부터 나흘간 정선 곤드레 산나물축제가 정선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축제는 곰취, 참나물, 산마늘, 더덕, 황기, 취나물 등 지역 농민이 한 해 동안 정성을 다해 키운 산나물을 선보인다.
특히 정선 곤드레는 지난해 340여 농가에서 총 41억원의 소득을 올린 효자작물로 농가소득 향상에 한몫하고 있다.
이밖에 양구군은 올해 곰취축제를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인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개최키로 하고 행사장 구성과 부대행사 계획 수립 등 준비 작업에 준부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동면 팔랑계곡 일원에서 열리던 곰취축제는 올해부터 양구읍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한편 강원지역 산나물은 전국 생산량의 25%에 해당하는 9000여 t이 채취돼 농민들에게 1200억 원의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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