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경리단길 못지않은 ‘망리단길’

산야초 2016. 5. 2. 21:13

[망원동 뒷길 맛있는 지도]

“인스타그램 사진 보고 왔어요” 경리단길 못지않은 ‘망리단길’

박미소 기자
김경록 기자                    
강남통신이 ‘맛있는 골목’을 찾아 나섭니다. 오래된 맛집부터 생긴 지 얼마 안 됐지만 주목받는 핫 플레이스까지 골목골목의 맛집을 해부합니다. 빼놓지 말고 꼭 가봐야 할 5곳의 맛집은 별도로 추렸습니다. 이번 회는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망원동 뒷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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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감투’를 팔던 고깃집이 순식간에 세련된 인테리어의 카페로 바뀌었습니다. 동네 책 대여점 맞은편에는 화덕까지 제대로 갖춘 피제리아가 들어왔고요. 조용한 동네에 젊은 방문객이 늘며 활력이 돌기 시작합니다. 바로 마포구 망원동의 이야기입니다. 경리단길 못지않다며 주요 거리에 ‘망리단길’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20대 방문객들이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 망원동 맛집 정보를 공유하면서 ‘인스타 상권’이라고도 불린다지요. 서민 거주지역이던 이 동네가 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하고 ‘힙’한 곳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망원동에 생긴 ‘신상 맛집’을 돌아봤습니다. 


저렴한 임대료 찾아 홍대서 하나둘 넘어와
카페·타코집·이자카야 등 1년 새 20여 개 생겨
경리단길처럼 개성 있고 아늑한 분위기



합정역 사거리에서 북쪽으로 지하철역 1개 구간 정도 거리를 걸어 내려가면 6호선 망원역이 나온다. 지선 7011번 버스와 몇 개의 마을버스들이 마포구 주요 지역으로 망원동 주민을 실어 나른다. 교통이 다소 불편한 데다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 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거주지역이라 유동 인구가 적은 조용한 곳이었다. 라이딩을 즐기는 자전거 매니어나 나들이객이 날씨 좋은 계절에 망원한강공원을 찾는 게 전부였다.

 그런데 최근 젊은 사장들이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음식점·주점이 열면서 골목의 정경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지역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하모니마트에서부터 망원시장 방면으로 이어지는 망원1동 포은로길이 대표적이다. 고깃집·미용실·주점·유흥업소 등 오래된 가게들만 즐비해 쇠락한 느낌이 들던 이 길에 최근 1년 새 20여 개의 가게가 새로 들어섰다.


이색적인 가게들 구경하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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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블루레이크


왜 망원동일까. 홍대 상권의 임대료 상승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합정동·상수동의 부동산 임대료가 치솟아 상인과 거주민들이 마포 끝자락인 망원까지 밀려난 것이다. ‘대루커피’를 운영하는 박대루 대표는 “홍대 근처에서 베이킹 스튜디오나 일러스트, 디자인 작업실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오른 월세 때문에 이쪽으로 많이 넘어오면서 홍대 상권의 독특한 분위기가 여기서도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첫 가게를 차리려는 젊은 사장들에게는 홍대 상권 임대료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 매력적이다. 이들은 기존 상권에 구애받지 않고 특색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망원동을 찾았다. 망원시장이 다큐멘터리와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소개되면서 호기심에 방문하는 젊은층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줬다. 망원시장 근처의 카페 ‘딥블루레이크’의 이철원 대표는 “시장 고객 3분의 1인 외지에서 온 20대”라며 “주말에는 망원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려는 행렬이 마치 백화점 주차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길게 이어진다. 그만큼 외부에서 유입되는 손님이 많고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오래된 듯 신선한 이곳의 이색적인 풍경이 젊은층에게는 매력으로 느껴진다. 개성 있는 간판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치장한 작은 가게들은 먼지가 한 겹 내려앉은 듯한 망원동 낡은 거리와 묘한 조화를 이룬다. 걷다 보면 골목과 가게 외관을 스마트폰으로 찍는 20대 여성들이 눈에 띈다. 지난 19일 오후 포은로에서 만난 대학생 장하람(22)씨는 “여기 근처 카페의 커피가 맛있다고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하기에 데이트 겸 와봤다”며 “망원동이 요즘 뜬다고 해서 긴가민가했는데 와보니 식당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 앞으로도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경리단길 못지않게 근사하다며 이곳을 ‘망리단길’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있다.

 망원동에 새로 터를 잡은 식당과 카페 중에서도 실력을 갖춘 몇 곳은 이미 20대 손님들 사이에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 일부 맛집은 작은 규모에도 찾는 사람이 많아 자리를 잡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람이 태반이다. 대표적인 곳이 ‘커피가게 동경’이다. 이곳을 다녀온 손님들이 인스타그램 및 SNS에서 “인생 최고의 커피”라는 극찬을 해 ‘인생커피’라고도 불린다. 평일 오픈 시간 30분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 기다린다. 대표 메뉴는 아인슈페너로 드립커피 위에 부드러운 생크림을 올린 비엔나커피다. 드립커피의 아로마와 부드럽고 쫀쫀한 생크림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다른 가게의 비엔나커피와는 다르다는 평이다.

 신규 점포가 집중된 포은길을 중심으로 망원동 이곳저곳에는 직접 로스팅하고 차별화된 커피맛을 내세운 카페들이 문을 열었다. 망원시장 인근에 위치한 ‘딥블루레이크’는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든 3층짜리 카페로 푸른색 외관이 눈에 띈다. 이곳의 커피는 고품질의 ‘스페셜티 커피 원두’를 살짝만 볶는 약배전 방식으로 재료 본연의 맛과 산미를 끌어올렸다.

 성산초교 사거리에서 하모니마트까지 가로로 이어지는 동교로 길에도 신생 점포가 드문드문 보인다. 원래 이곳은 자동차 정비소·철물점·샷시집이 밀집한 거리였다. 그사이 외따로 불을 밝힌 카페가 ‘대루커피’다. 사장 혼자 커피 제조를 담당해 ‘1인 카페’를 표방한다. 이외에도 한 방울씩 내리는 융드립으로 커피를 내려주는 ‘명인 박남커피’가 포은길에 있다. 카페마다 각지 다른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꾸몄기 때문에 이곳저곳을 구경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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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탭스 ‘맥주 샘플러’


 망원동 상권의 또 다른 특징은 겹치는 업종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맛집이 포진해 있다는 점이다. 일본 라멘에서 멕시칸 타코, 스페인 요리까지 이태원 못지않다. 크래프트 맥주집 ‘더탭스’의 최대복 대표는 “파는 메뉴가 다 달라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인근 가게 사장들끼리 협력하며 지낸다”고 말한다.

 
혼자 먹고 마시기에도 부담 없어

성산초교사거리에서 출발해 동교로를 따라 하모니마트 방면으로 가는 길, 대루커피 맞은편에 라멘베라보가 있다. 시오라면·쇼유라멘 딱 두 가지만 판매하는 내공 있는 라멘집이다. 이곳 류성용 대표는 “제면기를 들여놓기 위해 공간이 넓으면서 임대료가 저렴한 곳을 찾다 보니 망원동에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 라인에는 정비소 등 가게 직원들이 점심을 먹으러 자주 가는 해장국집, 백반집도 눈에 띈다. 소뼈와 선지, 우거지가 들어간 얼큰한 해장국을 내놓는 ‘봉길이해장국’은 지역민 사이의 인기 맛집이다.

 하모니마트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합정 방면, 우회전하면 망원시장 방면인데 어느 쪽으로 가든 새로 생긴 가게가 쉽게 눈에 띈다. 사거리 지점에 위치한 호남돼지한마당은 초벌구이한 삼겹살이 대표 메뉴인데 미리 예약하면 닭볶음탕과 백숙, 오리탕도 맛볼 수 있다. 호남식 맛집을 표방한 가게답게 홍어 메뉴도 있다.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망원시장 방면으로 올라가니 아는 사람들만 찾는다는 타코집 ‘델리차우’가 있다. 이곳을 추천한 이초아(31)씨는 “이태원의 타코집 못지않은 맛집인데 가격은 더 저렴하다”고 말했다.

 인근에는 다국적 음식을 내세운 ‘주오일식당’도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부부가 세계 각국에서 먹어본 음식을 메뉴로 낸다. 점심은 버터치킨커리·삭슈카·소고기가지덮밥, 저녁 메뉴는 미트볼 카레 그라탕과 해산물 우동 샐러드가 추가된다. 가격대는 1만원 안팎이다. 좀 더 걸어 이 길의 끄트머리쯤 가면 오픈한 지 한 달이 채 안 된 ‘피제리아 이고’가 보인다.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화덕에서 피자를 직접 구워내는데 좌석이 채 8석이 되지 않은 작은 가게다.

 주점도 가게별로 콘셉트가 다 다르다. 막걸리 주점 ‘복덕방’, 소박한 이자카야를 표방한 ‘미자카야’, 선어회와 수육을 내는 선술집 ‘위군’ 등 갓 생긴 따끈한 주점들이 즐비하다. 번잡하고 시끄러운 홍대 인근 술집과 달리 규모가 작고 오붓하다. 공간이 좁아 주방을 둘러싼 바 형태로 좌석을 만든 곳이 많은데 덕분에 혼자서도 가볍게 한잔할 수 있는 부담 없는 분위기다.

 망원동에는 지금껏 생긴 ‘신상 맛집’ 외에도 개성 있는 가게의 오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입소문을 탄 맛집 인근 상가마다 낡은 가게를 철거하고 리모델링 하는 공사 소리가 요란했다. 포은로길 인근에서 수부동산을 운영하는 마정숙 대표는 “젊은이들이 깔끔하게 단장한 가게를 여니 골목 전체가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로 바뀐 데다 찾아오는 젊은 사람이 늘었다”며 “상가 자리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어 앞으로도 가게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망원동 뒷길 대표 맛집

대루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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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박대루 대표가 망원동으로 터전을 옮겨 올 1월 문을 열었다. 민트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밝고 단정한 인테리어가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로스터기로 직접 볶은 원두 두 가지 종류를 갖췄다. 신맛이 강한 원두는 우유가 들어가는 음료에, 쓴맛이 강한 원두는 아메리카노에 사용한다. 카페모카가 시그니처 메뉴인데 초콜릿을 그대로 넣어 진하면서 달콥쌉싸름한 맛이 다른 카페와 확연히 다르다. 사장이 혼자 원두를 볶고 커피를 만드는 ‘1인 카페’라 커피 메뉴 외에는 없다.

 직접 볶은 원두는 판매도 한다. 커피 맛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패키지 디자인이 독특하다. 4월 초 시즌 한정으로 내놓은 블렌딩 원두 ‘붓다페스트’는 영화 ‘부다페스트 호텔’를 오마주한 일러스트를 부착해 인기를 끌었다. 음악을 전공한 사장 취향에 맞춰 선곡도 훌륭한 곳으로 소문났다.

○ 대표 메뉴: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모카 6000원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070-8614-2161
○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70

딥블루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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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의 유명 카페 ‘커피리브레’에서 4년간 커피를 배운 이철원 대표가 2월 망원동에 카페를 열었다. 고급 원두를 뜻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으로 생두를 약하게 로스팅해 고유의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중의 입맛에는 다소 생소하기 때문에 개방적인 20대 초반 소비자를 노려 망원동에 가게를 냈다. ‘커피러버‘(Coffee Lover)라는 독특한 메뉴가 있는데, 에스프레소 한 잔을 내려 절반은 라떼로, 나머지 절반은 탄산수와 곁들여 낸다. 에스프레소 특유의 떫은 뒷맛을 탄산수로 씻어내고 라떼도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좋은 원두를 공수해 매주 바꿔가며 사용한다.

 딥블루레이크는 소품과 인테리어가 근사해 사진 찍기 좋은 카페로도 유명하다. 1층은 호수 밑바닥을, 2층은 숲, 3층은 해를 콘셉트로 각각 꾸며 층마다 분위기에 맞게 다른 음악을 튼다.

○ 대표 메뉴: 아메리카노 4000원, 라떼 4500원, 커피러버 6000원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02-323-8532
○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 6길 11

더탭스

망원동 유일의 크래프트 맥줏집으로 생맥주 10종과 병맥주 5종, 와인과 위스키를 갖췄다.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맥주는 모자이크IPA로 열대과일의 향, 감귤 향이 나면서도 쓴맛이 강하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임페리얼 초코포터는 흑맥주의 일종인 포터 맥주로 진한 초콜릿 향이 특이하다. 더탭스 메뉴에는 일일이 브랜드명을 쓰지 않고 필스너, 페일에일, 진저에일 등 맥주 종류만 써놨다. 손님들이 유명 브랜드만 찾지 말고 다양한 맥주를 경험해보라는 의미다. 스페셜 맥주 4~5가지는 기간 한정으로만 판매하고 매달 다른 제품으로 바꿔 소개한다.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해산물 토마토 소스찜은 파스타도 함께 주문할 수 있어 식사로도 든든하다. 중화풍으로 볶은 새우 요리도 인기다. 가게 한켠에는 다트 게임기도 갖췄다. 최대복 대표는 낮에 열지 않는 더탭스 공간을 공연장으로 대여하는 등 자유롭게 개방하고 있다.

○ 대표 메뉴: 필스너 200mL 4000원, 모자이크IPA 200mL 5000원, 임페리얼 초코포터 200mL 4000원, 해산물 토마토 소스찜 1만9000원
○ 영업시간: 오후5시-오전5시
○ 전화번호: 010-3056-2940
○ 주소: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338-39

보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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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에서 ‘아는 포차’를 운영하던 최경훈 대표가 망원동에 ‘보라초’를 열었다. 보라초는 스페인어로 주정뱅이, 술꾼이라는 뜻이다. 유럽 음식에 술을 곁들여 격식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레스토랑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오픈했다.

 스페인 와인 외에도 한라산 소주를 판매하는 점이 특이하다. 닭 육수를 기본으로 각종 해물을 더해 만든 포르투갈식 해물국밥인 ‘리스본 해물밥’, 스페인의 돼지 품종으로 만든 이베리코 흑돼지 스테이크가 인기인데 한라산 소주와 절묘하게 어울린다. 프랑스식 양파수프, 푸아그라 테린, 파스타 등을 1만원 대에 판매하고 와인도 3만원대부터 갖춰 부담 없는 가격대다. 시즌 한정 메뉴, 일일 한정 메뉴도 매번 바뀐다.

○ 대표 메뉴: 리스본 해물밥 2만2000원, 이베리코 스테이크 2만3000원, 로제 스파게티니 1만5000원
○ 영업시간: 오후5시-오전2시, 일요일 휴무
○ 전화번호: 010-4134-6013
○ 주소: 서울 마포구 망원동 414-56

라멘베라보

3년 전 국내에 드문 시오라멘을 선보여 인근 포항공대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라멘베라보가 망원동에 진출했다. 일본인 아내와 결혼하며 라멘의 매력에 눈을 뜬 류성용 대표는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돈코츠라멘 대신 닭육수와 해산물 육수를 섞은 시오라멘, 닭육수와 간장을 섞은 쇼유라멘을 내놓았다.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토치로 구운 차슈와 온천달걀을 라멘 위에 올린다. 맑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인상적이다.

 라멘베라보는 가게가 넓은데 비해 좌석이 12석에 불과하다. 인덕션레인지 4대와 제면기를 주방에 들인 데다 직원들이 일하는 공간을 넓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주문도 식권 자동판매기로 한다. 넓은 주방을 둘러싼 바 형태의 테이블이라 혼자 오는 손님이 많다. 인근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마친 가수들도 이곳을 자주 찾는다. 깔끔한 오픈 키친, 모던한 디자인의 실내 분위기가 신뢰감을 준다.

○ 대표 메뉴: 시오라멘 7000원, 쇼유라멘 8000원
○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9시(오후 2시30분-오후 5시는 쉬는시간) 일요일 휴무
○ 전화번호: 02-338-3439
○ 주소: 마포구 망원동 385-39

글=박미소 기자 smile83@joongang.co.kr
사진=김경록 기자 kimkr8486@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망원동 뒷길 맛있는 지도] “인스타그램 사진 보고 왔어요” 경리단길 못지않은 ‘망리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