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사이 한국인 관광객 연 25% 이상 급증
최근 3년 사이 괌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급증했다. 2015년 한국인의 괌 방문 현황을 보면 전년 대비 38.9% 증가한 427,900명에 달한다. 최근 3년을 기준으로 연 25% 이상의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본인 관광객 다음으로 괌을 찾았다. 괌 전체 방문자 수도 1,409.033명으로 아시아 금융위기 직전 1997년에 수립한 1,381,513명의 기존 최고기록을 경신하여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였다.
2016년 4월 1일부터 괌 정부 관광청의 마케팅 및 홍보 업무를 시작하게 된 Happy Idea Company(이하 HIC)는 이렇게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이유를 세 가지로 꼽고 있다.
- 사진=괌 관광청 제공
두 번째 이유는 가족여행객의 증가이다. 괌 관광국의 2015년 설문조사 결과 괌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의 특징으로 82%가 기혼자이며, 평균 연령은 35세라고 발표했다. 특히 동반자가 가족인 비율이 81%에 달했으며 친구(10%)와 함께 오거나 비동반(8%)으로 오는 여행객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 사진=괌 관광청 제공
또한 HIC는 "5월에 50년 만에 괌에서 열리는 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와 제12회 태평양 예술축제 등 국제행사 및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 한국인 방문객 수가 더욱 증가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