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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맛에 반하고 튤립향에 취하고… 오감만족 충청도

산야초 2016. 5. 6. 21:52

주꾸미맛에 반하고 튤립향에 취하고… 오감만족 충청도

    입력 : 2016.04.25 03:58

    내달까지 수산물·꽃 축제 이어져

    충청도에는 봄기운을 맞으며 걷기 좋은 명소가 여럿 있다. 꽃과 수산물 등을 주제로 한 축제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어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추억거리도 만들 수 있다. 충남 태안에선 봄꽃축제가 한창이다.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는 지난 16일 150만 송이 튤립의 향연인 '태안 세계튤립축제'가 개막했다.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300품종의 다채로운 튤립을 감상할 수 있다. 튤립축제 기간에 인근 남면 몽산포항 일대에선 '몽산포항 주꾸미 축제'가 열린다.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고 주꾸미 잡기 등을 체험할 수도 있다. 5월 4~10일 근흥면 신진도항에선 '신진도 꽃게 & 수산물축제'가 개최된다.

    21일 ‘태안 세계튤립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튤립을 감상하고 있다. ‘화가들의 정원’이란 주제로 지난 16일 막을 올린 이 축제는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진다.
    21일 ‘태안 세계튤립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튤립을 감상하고 있다. ‘화가들의 정원’이란 주제로 지난 16일 막을 올린 이 축제는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진다. /연합뉴스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선 이달 30일까지 백목련·황목련 등이 고운 자태를 뽐내는 '목련축제'가 계속된다. 해외에서 수집한 600여 종의 목련이 5월 중순까지 꽃을 피운다. 30개에 달하는 태안의 해수욕장과 안면도자연휴양림 등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충북 괴산군 '산막이 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총 4km 구간의 옛길을 복원한 산책로이다. 길을 걷다 보면 괴산댐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청정한 자연에 파묻혀 심신이 재충전 되는 느낌이 절로 든다.

    충남 서천군 '동백꽃마을'은 농촌과 산촌, 어촌의 특징이 공존하는 곳으로 향초·잔디인형 만들기, 장 담그기, 갯벌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송림백사장~송림스카이워크로 이어지는 해변산책로(3km)와 해송 군락이 있는 희리산자연휴양림(5.4km)도 산림욕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