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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산 위에 바닷길' 강릉 바우길을 걷다

산야초 2016. 5. 19. 21:41

[주말여행] '산 위에 바닷길' 강릉 바우길을 걷다… "산 위에 파도소리꽃이 피었습니다"

    바다를 파노라마처럼 조망할 수 있는 바우길 8구간. 활공장전망대에 서면 동해안의 해안선과 어우러진 푸른 바다와 하늘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입력 : 2016.05.06 11:04

    "산 위에 파도소리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안인항~괘방산~정동진, 바우길 8구간 '산 우에 바닷길' 9.4km

    동해 바다 발밑에 두고 걷는 걷기 좋은 소나무 명품 길

     

    동해안의 바다는 늘 푸르다. 봄이 무르익은 강릉의 벚꽃길을 지나 안인항에 닿는다. 이제부터 동해안의 바다, 강릉의 바다를 마음껏 탐닉해 볼 심산이다. 바우길 8구간은 낮은 산을 걷지만 바우길 17개 구간 중 바다를 가장 시원하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길이다.



    안인삼거리 주차장에 있는 들머리. 나무계단을 3분쯤 오르면 능선에 올라선다.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숲길. 소나무 향기가 생쾌하다.


    활공장에서 삼우봉 가는 사이 고려산성터를 걷는다. 짧은 구간이지만 해안산성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활공장에서 북쪽으로 해안선이 끝이 보이지 않게 뻗어나간다. 화력발전소와 공군비행장도 보인다.


    당집에서 임도를 지나면 오리나무가 울창한 숲을 지난다.


    삼우봉 이정표 역할을 하는 세모 모양의 바위. 꼭대기에 앉아서 기념사진 찍기에 딱 좋다.


    산신을 모신 당집. 넓은 공간에 쉼터가 있어 도시락을 먹기에 좋다. 지척에 샘터도 있다.


    강릉 바우길 1구간 선자령 풍차길.


    바우길 8구간은 해파랑길 36구간이자 안보체험등산로이기도 하다.


    종점인 정동진 해변. 드라마 한 편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일출여행지로 떠오른 지 벌써 20년이 다 됐다.


    사진_한춘호 월간산 차장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