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있는 작은 방

장인의 숨결 따라 가는 가을여행 한국일보 | 김성환 | 입력 2015.10.27 17:49 ▲ 창원 창동예술촌 상상길. 한국관광공사 제공 여행이 즐거운 것은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때문이기도 하다. 이 가을, 여행 간다면 눈 크게 뜨고 주변을 잘 살펴본다. 오랜 시간 한 분야에 매진해 온 장인들이 거기 ..

감탄 또 감탄, 바다백리길 통영=글·김성윤 기자 "와, 좋다!" 경남 통영 소매물도 망태봉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을 때, 뒤에서 오던 한 여성이 등대섬과 그 뒤로 펼쳐진 다도해를 내려다보며 감탄했다. 나를 포함해 주변에 있던 탐방객들이 모두 그녀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다..

단풍이 물드는 속도로 여행을 탐하다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10월 여행을 탐하다 지난 4월 당신도 떨어지는 벚꽃을 보았겠죠? 눈 깜짝할 사이 툭하고 지면에 닿는 동백과 달리, 벚꽃은 꽃잎이 얇아 나무에서 떨어져 나온 뒤 허공에 머무는 동안을 우리가 잠시라도 바라볼 수 있지요. 벚꽃..

하늘길로 떠나는 영남알프스 여행,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신영민 기자 산 정상에 오르니 영남알프스 산맥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또 건너편 산 아래부터 정상까지 하얀 암석들이 어우러져 한 마리 포효하는 백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산행이라면 이런 풍경..

파로호 따라 시원한 눈맛이 일품, 화천 해산령과 비수구미 트래블조선 travel@chosun.com 입력 : 2014.10.20 04:00 [단풍 여행] 비수구미 계곡<사진제공-화천군청> 위 치 : 화천군 화천읍 평화로와 비수구미길 화천의 가을은 해산령과 비수구미 계곡에 가장 먼저 찾아든다. 화천읍에서 평화의 댐..

아홉계단 돌들이 빚은 '구계등 오페라' 빙그레 웃는 섬, 완도의 속살 한국일보 | 최흥수 완도에선 세 번 웃는다고 한다. 경치에 웃고, 맛에 웃고, 인심에 한번 더 웃는단다. 그래서 '빙그레 웃을 완(莞)', 완도다. ▷자연의 오페라 구계등과 국내최대 난대림 완도수목원 '촤르르'물소리도 아..

은빛 억새와 백사장이 펼쳐진 '굴업도'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입력 : 2011.11.30 14:43 | 수정 : 2011.12.01 10:39 길게 늘어진 능선 위로 억새가 금빛, 은빛 물결을 뽐내고, 그 사이로 꽃사슴과 염소떼가 뛰놀고 있다. 입동(立冬)이 지난 지금도 늦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인천의 '굴..

추석 연휴 서울도심 '정말 걷기 좋은 숲길' 7선 [한겨레]모처럼 한적해진 산자락엔 초가을 숲향기 지역주민들 아끼는 숨은 볼거리·이야깃거리 한가위 연휴로 귀성객 빠져나간 서울 도심은 모처럼 한적해졌고, 서울 숲길들은 한결 아늑해졌다. 연휴를 서울에서 보내는 가족이라면, 하루..

[맛 기행ㅣ울릉도의 맛 + 해남해안산책로] "이걸 먹을까, 저걸 먹을까? 울렁울렁, 울렁증 일으키는 울릉도의 맛" 월간산 | 글·손수원 기자 | 입력 2015.09.22 19:02 “비바람이 내 인생에 휘몰아쳐도 걱정 없네 울릉도가 내겐 있으니 / 봄이 오면 나물 캐고 / 여름이면 고기 잡네 / 가을이면 별을..

[커버스토리] 그냥 쉬다, 놀다, 자다 가나요 특별한 힐링 '숲'으로 오세요 자연휴양림도 진화한다 : 이색휴양림 4選 서울신문 | [서울신문]그저 바비큐로 고기나 한번 구워 먹고 산속에서 내처 잠만 자다가 스트레스나 풀고 오겠다고? 이런 생각을 가졌다면 단언컨대 당신은 휴양림 이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