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 마시는 데도 지방간?... 치매 발생 확률 1.5배 높다 안상현 기자 입력 2024.02.07. 20:14 지방이나 과당을 많이 섭취할 때 많이 발생하는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이 치매 발생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정일·이현웅 교수팀은 지난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0세 이상 1만7064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치매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비알코올 지방간과 치매 모두 대사성 질환이라는 점에 착안해 치매 질환을 가진 2844명과 대조군 1만4220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이 치매에 걸릴 확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중독이나 혈관성 치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