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됐고, 주식으로" 40대 은퇴 '파이어족' 꿈꾸는 2030 [중앙일보] 입력 2021.01.31 08:00 수정 2021.01.31 12:14 염지현 기자 윤상언 기자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월급 빼곤 집값도 주식도 다 올랐어요. 노동가치가 떨어지는 거 같아 회사 일보다 주식 투자에 집중하게 돼요” 20대 회사원인 김민아(29) 씨 얘기다. 그는 지난해 마이너스통장을 만들고 모아둔 돈까지 합쳐 8000만원을 주식에 투자해 1년여 사이 2400만원(30%) 수익을 손에 쥐었다. 그는 “투자로 돈을 벌어보니 예전만큼 업무에 몰두하기 어렵다”며 “요즘은 주식뿐 아니라 미국 국채를 비롯해 금ㆍ곡물 등 원자재 시장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급보다 주식ㆍ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