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710

산과 들에 ‘봄의 향'을 몰고 온다, 쑥과 달래의 계절

산과 들에 ‘봄의 향'을 몰고 온다, 쑥과 달래의 계절 [월간산] 춘곤증 ‘영양제’ 쑥과 달래, 매콤한 더덕구이 손수원 월간산 기자월간산 입력 2021.03.27 19:36 | 수정 2021.03.27 19:36 바다와 육지의 봄 전령이 만난 도다리쑥국. 지금 남해안으로 가면 한 해 중 가장 맛있는 도다리쑥국을 맛볼 수 있다. 향으로 먼저 다가오는 쑥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웅녀의 자손이 아니던가. 그만큼 우리 조상은 쑥을 재료로 한 음식을 많이 만들어 먹었다. 음력 7월 보름인 백중절에는 멥쌀가루에 어린 쑥을 버무려 쑥버무리(쑥설기)를 만들어 먹었다. 특이하게도 쑥버무리에는 멥쌀의 양보다 쑥의 양이 더 많이 들어간다. 3월에서 4월로 넘어가는 시기, 산과 들에는 쑥 향기가 ..

◐...먹거리 2021.03.27

항암 환자를 위한 비타민 밥상

[항암요리 전문가 황미선의 치유의 밥상 7] 항암 환자를 위한 비타민 밥상 2021-03-14 09:37 글 : 강부연 기자 | 사진(제공) : 이종수 봄동과 달래, 냉이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채소로 특히 비타민이 풍부하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항암 환자들이 꼭 섭취하면 좋을 봄나물을 이용해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되살려줄 특별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나주반지 “나주반지는 나주 종가, 즉 양반가의 김치로 다른 김치와 다르게 다진 돼지고기를 볶아 넣는 것이 특징입니다.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반지 중에서 가장 으뜸인 것 같아요. 김치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직접 다져서 양념을 하지 않은 상태로 볶아서 사용합니다. 해물의 시원한 맛 때문에 남도의 반가음식으로 사랑받는 김치이며 나주의 대표적 김치이기도 ..

◐...먹거리 2021.03.14

3월 제철 맞은 생선 best5

보약 대신, 제철 봄 밥상 납시오 3월 제철 맞은 생선 best5 글 서경리 기자 | 2021.03.06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펄떡 거리는 봄 멸치 구수하게 끓여내고, 바다의 맛 도다리에 언 땅 뚫고 나온 향긋한 쑥 넣어 끓이면 한 상 푸짐한 보약 되시겠다. 봄 손님 도다리 납시오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인 도다리 쑥국. ©조선DB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고 했던가. 도다리 쑥국은 대표적인 봄 별미다. 쌀뜨물에 된장을 풀고 싱싱한 도다리와 갓 뜯은 쑥을 넣어 끓여내는데, 야들야들한 도다리 살과 향긋한 쑥이 어우러져 시원한 맛을 낸다. 바다의 맛 도다리와 향긋한 쑥이 만나 환상의 맛 조합을 이룬다. 도다리는 쑥 외에도 미역과도 궁합이 좋다. 도다리미역국은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도다리는 단..

◐...먹거리 2021.03.06

곰치·물메기·아귀… 못난이 삼총사, 맛은 ‘심쿵’

[테이스티 로드] 곰치·물메기·아귀… 못난이 삼총사, 맛은 ‘심쿵’ 글 손수원 기자 사진 C영상미디어, 셔터스톡 입력 2021.02.13 15:58 묵은지 넣어 얼큰한 동해 곰치국…남해에선 맑은 물메기탕으로 해장 이미지 크게보기‘곰치’로 불리는 못난이 삼총사. (위에서부터) 미거지, 꼼치, 물메기이다. 찬바람 부는 겨울이면 뜨끈한 국물이 최고다. 세상에 수많은 국과 탕이 있지만 이즈음 바닷가에선 ‘곰치국’과 ‘물메기탕’이 주당의 사랑을 듬뿍 받는 국물 요리다. 술 마신 후 쓰린 속 달래 주고, 배고픔에 허한 속을 뜨끈하고 든든하게 달래 주니 얼굴은 못생겼지만 정이 갈 수밖에 없다. 이미지 크게보기쫀득쫀득 씹는 맛이 일품인 아귀찜. 마산식 아귀찜에는 반건조한 아귀를 쓴다. 쫀득쫀득 씹는 맛 일품인 아귀찜 ..

◐...먹거리 202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