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삼겹살+꼼장어

쭈꾸미와 삼겹살은 비교적 흔한 조합이죠?

근데 여기다 곰장어까지 더해진 삼합은 처음이었어요.
쭈꾸미+삼겹살+꼼장어= 일명 '쭈삼꼼'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오동통한 쭈꾸미와 꼼장어의 등장에 먹기 전부터 만ㅋ족ㅋ
미리 한 번 초벌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숯불 위에서 살짝만 더 익혀서 먹으면 돼요.
제철 맞은 쭈꾸미는 말할 것도 없고~ 곰장어가 꼬들꼬들 하니 아주 맛났어요.

쌈에다가 세 가지 전부 넣어서 먹고,
쭈꾸미랑 삼겹살만 넣어서도 먹고, 하나만 넣어서도 먹고
다양하게 조합해서 먹는 재미도 쏠쏠~

양념도 맛있게 매운 스탈이라서 손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볶음밥도 수준급! 1인분 시켰는데 2인분 같은 양이 나왔어요.
매콤하면서도 고소해서 매운 음식 먹고 마무리하기 딱. 역시 볶음밥은 언제나 옳습니다.

강변역 주변에서 간만에 맛있는 가게를 발견해서 기뻐요ㅋㅋㅋ
소문난 맛집답지 않게(?) 주인 아주머니도 정말 친절하셔서 다시 꼭 가고 싶은 곳이에요.

# 상호 : 강변 꼼장어 쭈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