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택식물원, 23일부터 한 달간 봄꽃페스티벌
입력 : 2016.04.20 15:48
20만평의 규모에 서른여섯 개의 테마가 있는 정원을 자랑하는 한택식물원이 오는 23일부터 5월22일까지 한 달 간 '봄꽃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에는 1만여 종의 자생 및 외래식물이 생태환경에 맞게 식재돼 있어 계절·테마별로 식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봄꽃페스티벌에서는 우리 식물자원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으며, 기존의 소비적이고 인위적인 축제가 아닌 지속가능하고 자연스러운 식물원만의 꽃축제를 만날 수 있다.
36개 테마정원은 계절·테마별로 조성돼 있다. 4월 중순경에는 튤립과 수선화, 산괴불주머니, 산벚나무가 제 멋을 내고, 5월 초에는 모란, 분꽃나무, 붓꽃들이 화려함을 더한다.
5월 중순경부터는 꽃창포, 작약, 매발톱 등이 한창으로 언제 오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온실에서는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호주온실)와 남아공, 중남미 지역의 독특한 식물들도 접해볼 수 있다. 꽃을 감상하고 자연과 생태를 배울 수 있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교육과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4월과 5월 '우리나라 야생화여행'은 숲해설가의 해설을 듣고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20년간 한택식물원에서 찍은 야생화사진을 모아 전시한 이인환의 우리꽃사진전 '한택 꽃길따라 20년'이 5월말까지 잔디화단에서 열린다. 입구 전시실에서는 다전 송희자선생의 '열두달 꽃차이야기'전시회와 나만의 사계절 우리꽃차만들기 체험행사가 5월8일까지 개최된다.
또한 자연생태원 입구에서는 한수정 식물화가와 함께하는 '나뭇잎스템프 체험'이, 식물원입구 체험장에서는 주말과 공휴일에 벌꿀과 천연밀랍을 이용한 'Honey and Beeswax Craft'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재미있는 미션으로 식물을 배워볼 수 있는 '러닝맨-가든미션(Garden Mission)'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문의 031-333-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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