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GOP 찾은 朴대통령 "北 도발시
단호하고 가차없이 대응"…취임 후 첫 군부대 방문
강영수 기자
입력 : 2013.12.24 15:40 | 수정 : 2013.12.24 16:14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도발을 막는 최선의 방책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철저한 안보태세를 구축해서 감히 도발할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하지만 만약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단호하고 가차 없이 대응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성탄전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을지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반도 정세와 안보상황이 매우 위중하다. 북한 내부 상황이 심상치 않고 이에 따라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나는 군(軍)의 판단과 일선 지휘관의 결정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강력한 안보 의식만이 전쟁을 억지하고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만큼, 장병들의 정신교육도 철저하게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을지전망대 방문에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신현돈 육군 제1야전군 사령관(대장), 나상웅 제3군단장(중장) 등 군 지휘관들에게 동행했다.
박 대통령이 군부대를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검정색 바지에 야전상의를 입은 박 대통령은 이어 일반전초(GOP) 철책선의 순찰로를 따라 직접 걸으며 군의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경계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을지부대 신병교육대대에도 들러 훈련병들을 격려한 뒤 오찬을 함께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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