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주말] 배드민턴장이 밤엔 벽화로, 불 밝힌 출렁다리… 가을밤이 빛난다 단풍보다 화려한 가을밤 빛 축제 강정미 기자 입력 2020.11.07 03:00 가을이 깊어질수록 일몰 시간은 빨라진다. 해가 짧아진 만큼 길어진 밤. 오히려 밤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있다. 어두운 밤을 수놓는 빛의 향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황홀한 조명과 미디어 아트, 음악이 어우러진 빛 축제가 시작된다. 만추(晩秋)의 밤을 물들이는 화려한 축제를 즐길 시간. 신상에서 한정판까지 가을이 가기 전에 떠나야 할 빛의 정원으로 초대한다. ◇보름 만에 1만명 다녀간 통영 디피랑 경남 통영에 새로운 빛의 정원이 들어섰다. 동피랑과 서피랑을 소재로 삼은 디지털 테마파크 '디피랑'이다.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사라진 벽화들이 모이는 '사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