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치즈빵’, 양재서 ‘판타지아 蘭’··· 큐레이터가 골라준다, 내 취향을
가평서 ‘치즈빵’, 양재서 ‘판타지아 蘭’··· 큐레이터가 골라준다, 내 취향을 [아무튼, 주말] ‘선택장애’위한 서울 근교의 큐레이션 공간 박근희 기자 입력 2021.01.23 00:00 삶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 커피 한잔 마실 때조차 ‘샷’을 추가할지 말지, 크림을 올릴지 말지, 은연중에 선택을 강요받는 시대다. 선택의 공해에 지쳐서일까.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가 대세다. 큐레이션은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큐레이터(curator)가 작품을 기획하고 설명해주듯 좋은 콘텐츠와 정보를 엄선(嚴選)해주는 일을 말한다. 우연히 들른 여행지, 북적이는 쇼핑 공간, 봄을 기다리는 꽃 시장에 숨어 있는 큐레이션 공간을 찾았다. 경기도 가평 '살롱 드 이터널저니'는 카페와 베이커리, 서점, 편집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