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조롱당한 랴오닝호 항모… 굴욕감에 들끓는 중국 [최유식의 온차이나] 항모굴기에 찬물 끼얹은 미 해군의 사진 한장…의회조사국, “세력 과시용이나 국제 구조활동에 쓸 수는 있을 것” 최유식 동북아연구소장 입력 2021.04.19 00:00 | 수정 2021.04.19 00:00 이달초 미 해군이 홈페이지에 올린 한 장의 사진에 요즘 중국이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7함대 소속 미사일 구축함 머스틴호의 로버트 브릭스 함장이 난간에 다리를 꼬아 올린 채 비스듬히 앉아 부함장과 함께 항해 중인 중국 랴오닝호 항모를 느긋하게 내려다보는 사진이죠. “제대로 지켜볼 가치도 없다는 것이냐, 아니면 군기가 빠진 거냐?” “멸시한다는 뜻이네” “꼬아올린 두 다리를 부러뜨려 버리고 싶다” “미군 눈에는 앞에 지나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