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인의 땅의 歷史] “석탑에서 나온 700년 명차를 추사에게 선물했다네” [228] 충남 내포이야기② 세한도를 그린 암행어사 김정희 김정희가 제자 이상적에게 선물한 ‘세한도’(부분). 오른쪽 위 제목 옆에는 ‘藕船是賞(우선시상)’, ‘우선, 보시게나’라고 적혀 있다. ‘우선’은 이상적의 호다. /국립중앙박물관 박종인 선임기자 입력 2020.09.09 03:00 충남 보령 남포면 남포읍성에 있는 비석군. 왼쪽에서 두번째 비석은 남포현감 성달영 영세불망비다. 두 영세불망비 이야기 청나라 연호로 도광 6년 7월 어느 날 충청우도(지금 충남과 얼추 비슷하다) 보령군 남포현 주민들이 현감을 위해 영세불망비(永世不忘碑)를 세웠다. ‘도광 6년’은 순조 26년인 1826년이다. 날짜를 기억해둔다. 현감 이름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