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주말] 청담동 레스토랑 안 부럽다...속초·평창·강릉 ‘작은 식당’ 강릉서 피시앤칩스, 속초서 타코볼... 내공 가득한 강원도 ‘작은 식당’ 박근희 기자 강정미 기자 입력 2020.10.17 03:00 | 수정 2020.10.17 10:23 그랬다. 강원도에 가면 당연히 회, 대게, 생선구이, 막국수, 두부 요리, 산채비빔밥 먹는 게 필수 코스라 생각했다. ‘평점 순’으로 식당을 찾고, 다녀온 이들의 후기 글을 열심히 정독했다. 많은 이에게 검증된 식당일수록 실패 확률이 낮다 생각했으니까. 매번 닮은꼴로 저장되는 강원도 여행의 추억을 바꿀 순 없을까. 뻔하고 식상한 코스를 우회해 사잇길로 빠져 봤다. 그랬더니 보였다. 서울 청담동, 성수동 레스토랑 못지않은 강원도의 작은 식당들. 메뉴 스펙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