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있는 작은 방

꽃게 취재하러 충남 당진에 갔다가 '꺼먹지'란 게 있다고 해서 맛보고 왔습니다. 늦가을 수확한 무청을 항아리에 소금과 고추씨를 넣어 절인 뒤 이듬해 5월부터 꺼내 먹는 일종의 여름 김치입니다. 시꺼멓다고 해서 꺼먹지라는 이름이 붙었답니다. 들기름에 볶아 반찬으로 내거나 들깨를 ..

우리는 '엄마가 차려준 집밥'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모든 어머니가 요리솜씨가 좋은 건 아니죠. 그저 내가 우리 엄마의 음식을 평생 먹어 익숙해졌을뿐, 솔직히 말해서 엄마 음식이 진짜 맛있는 경우는 드물 지 모릅니다. 충남 당진 '미당'은 솜씨 좋은 엄..

1 '조방 낙지'를 아시나요? 조방 낙지볶음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낙지볶음과는 달리 고추장을 넣지 않고, 고춧가루 등의 기본 재료만으로 조리하는 것이 특징인 부산 특유의 낙지볶음이에요. 서울에서 맛보는 낙지볶음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기에, 부산에 간 김에 오랜만에 먹고 왔어..

1 종로 쪽에서 저녁 약속이 있었던 날. 매콤한 양념 고기가 땡기길래, 평소 눈여겨보았던 남도식당으로 향했습니다. 60년 전통이라는데 재개발로 이전해서 그런지 노포의 느낌은 느낄 수 없는 외관. 가게 입구에 '백종원의 삼대천왕' 명패(?)가 뙁~ 붙여져있더라고요! (요즘 계속 백종원 ..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대장금 입니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530 부방빌딩 이고 연락처는 02-562-5972 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500년 전통 왕의 밥상 밥상의 神 생방송오늘저녁 15첩 왕의 밥상 대장금 대한 위치 및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00년 전통 왕의 밥상 밥상의 ..

믿고 먹는 착한 채소, 양배추 월간외식경영 입력 : 2016.07.27 08:00 몸에 좋은 채소를 뽑으면 빠지지 않는 단골 채소, 양배추다. 미디어에서 양배추는 언제나 칭찬의 대상이다.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으며 생으로, 즙으로, 쪄서, 데쳐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만능 재료인 건 덤이다. 양배추가 그..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셰프스마켓 ( CHEF'S MARKET ) 까다로운 숙성과정이 필요한 건조숙성육 스테이크를 대표메뉴로 내세운 곳입니다. 이 곳은 유명 호텔 주방장이었던 셰프가 오픈한 가게로 호텔조리학과 또는 제과제빵을 배우는 학생들이 실습도 하고 서빙도 합니다. 1층..

1 예전에 시청 근처에서 삼겹살이 땡겨서 들렸던 '한국관' 어느 삼겹살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고요. 맛 역시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닌 평범한 고기 맛!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절대 아니예요! 언제나 고기느님은 옳으니까요 ㅋㅋ '보쌈김치삼겹살' 이라는 이름답게 절은 배추와 무..

3대째 이어오는 80년 전통의 냉면 맛집으로 예전에는 [고박사냉면]집으로 잘 알려졌으나 그 후 [고복수] - [고복례]로 계속 상호가 바뀐 식당이다. 원래 [고박사 냉면]이 자리하고 있던 건물의 주인이 장사가 잘되던 가게의 상호와 장소를 차지해 그 자리에서 현재 [고박사 냉면]이라는 상호..

1제주시 아라동 상춘제_꼬막비빔밥, 돌문어비빔밥, 추어탕 2016.08.13. 23:15 ㅈㅔ주시 상춘재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곳이다. 아라동에 위치한 상춘재. 청와대 출신 주방장이 하기로 유명한 곳. 시내에서 가까운만큼 월정리와는 50분 거리로 멀어요. 공항에서 내려 여행을 시작하며 들려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