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있는 작은 방

대구에서 맛보는 저렴하고 정겨운 된장찌개와 한우갈비탕 입력 : 2014.02.05 09:00 [방방곡곡 서민식당 발굴기] 대구 <성주숯불갈비식당> 출장 목적으로 간 대구에서 아침 겸 점심으로 한우갈비구이 식당에서 판매하는 된장찌개를 골랐다. <성주숯불갈비식당>을 선택한 이유는 한우 ..

한여름이 다가온다… 이색 삼계탕 어때요?초복(初伏·7월 17일)입니다. '요즘 같은 영양 과잉 시대에 보양식은 무슨' 싶다가도, 막상 복날 삼계탕이라도 한 그릇 먹지 않고 넘어가면 아쉽고 또 서운합니다 입력 : 2016.07.10 07:00 | 수정 : 2016.07.15 10:56 이번 초복에는 조금 다른 삼계탕을 드셔보..

[권순홍의 맛집] 고양시 - 행주산성 지리산 어탕국수권순홍 기자 입력 : 2016.07.15 10:02 ‘어탕’은 민물고기를 뼈째 갈아서 각종 채소와 함께 끓여낸 향토음식이다. 이렇게 끓여낸 국물에 국수를 말면 어탕국수, 밥을 넣어 끓이면 어죽, 또는 수제비를 넣어 어탕수제비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부드러운 수제생갈비에 푸짐한 찌개와 재미는 서비스 입력 : 2016.07.15 08:00 [맛난 집 맛난 얘기] 금성식당 근엄하신 맹자님께서야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인생의 즐거움이 어찌 세 가지 뿐이겠는가 싶다. 평범한 사람에게는 인생삼락에 앞서 먹는 즐거움이 더 큰 법이다. 그런데 먹..

진한 국물에 건더기 가득, 가성비 만점의 한우설렁탕 입력 : 2016.07.13 08:00 [방방곡곡 서민식당 발굴기] 경기도 성남시 <홍박사 생고기> 주연보다 조연인 설렁탕이 더 떠오르는 한우구이집 얼마 전 지인에게 추천받은 경기 분당 야탑동의 한우 전문점이 있다. ‘왜 이런 곳을 여태 몰랐..

답십리 [성천막국수]는 특이하게 짠지를 사용하는 노포다. 약간 군내가 나는 짠지는 처음 접한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지만, 매콤한 양념과 식초, 겨자를 곁들어 무친다음 제육을 얹어 먹으면 짠지 맛이 훨씬 순해진다. 짠지맛에 길들여진 입맛이라면 이 식당의 독특한 매력에 빠질 수 밖..

한국에서 성업중인 중국집 최고의 베스트셀러는 탕수육이 아닐까? 원래 명칭은 [탕추러우(糖醋肉)]! 설탕, 식초, 고기로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짜장면, 짬뽕과 함께 중식업계 3대 음식으로 꼽히기도 하며 중국집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하지만 튀김옷이 바..

입안에서 꼭꼭 씹어야 나는 '밀 맛'의 매력 입력 : 2015.02.09 09:00 [국수매니아 김윤정의 ‘국수를 쓰다’] 다 파르치(Da Farci) 파스타 하면 스파게티를 먼저 떠올린다. 토마토소스와 섞은 꽤 단단한 면은 포크로 감아 먹는 거라 했다. 때로는 치즈가 가득 덮인 채 오븐에 들어갔다 은박도시락에..

식초의 새콤함, 겨자 톡 쏘는 맛, 메밀면 구수함 어우러져 입력 : 2015.05.04 08:00 [국수매니아 김윤정의 '국수를 쓰다'] 초계탕 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는 여름음식에 대한 관심이 쏟아진다. 살얼음이 뜬 시원한 초계탕은 여름철음식으로 굳어진 지 오래다. 펄펄 끓는 삼계탕도 여름보양식..

우동은 추워야 제 맛? 붓카케우동 냉우동은 더워야 제 맛! 입력 : 2016.07.01 09:00 [맛난 집 맛난 얘기] 카마타케제면소(안산점)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추운 겨울날, 뜨끈한 우동국물 한 모금은 얼마나 큰 위안이었던가? 우리는 우동을 이처럼 뜨겁게 먹는 음식으로만 인식한다. 그러나 우동은 ..